목록전체 글 (329)
회계 밖 세상

1년에 한 번은 너무 길어요! 반기·분기보고서의 모든 것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1년 단위의 사업보고서만으로는 기업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투자자에게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반기보고서'와 '분기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누가, 무엇을, 그리고 가장 헷갈리는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기업의 주가는 실적과 미래 전망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업은 정해진 시점마다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반기(6개월) 및 분기(3, 9개월) 보고서는 바로 이러한 적시 공시(Timely Disclosure)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Tip: 우리나라와 일..
코스닥 상장 꿈꾸는 벤처기업이라면? 복잡한 상장요건부터 절차까지, 코스닥시장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기술성장기업 특례와 벤처기업 혜택까지 놓치지 마세요! 얼마 전 지인이 운영하는 IT 스타트업에서 코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자료를 찾아보니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포기할 뻔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처음엔 코스닥이 그냥 작은 회사들이 상장하는 곳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정말 체계적이고 다양한 혜택이 있더라고요! 😊 코스닥시장, 정확히 뭐가 다른 걸까요? 🤔 코스닥시장은 1996년 7월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벤처기업 전용 증권시장이에요.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벤치마..

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필요한가요?기업의 재무제표는 투자자, 주주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회사의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창입니다. 따라서 그 정보의 신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죠. 하지만 과거에 발생했던 여러 대규모 회계부정 사건들은, 전통적인 외부 회계감사만으로는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무제표라는 '최종 결과물'뿐만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등장합니다. 이 제도는 재무 정보가 생성되고 처리되는 전 과정에 걸쳐 촘촘한 통제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최종 산출물인 재무제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내부회계관리제도..

코스피 상장, 정말 어려울까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상장요건의 모든 것을 실제 사례와 함께 쉽게 풀어드립니다. 삼성전자, 카카오처럼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거쳐간 그 길을 알아보세요!얼마 전 친구가 "우리 회사가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코스피 상장이 뭐가 다른지,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지 물어보니 저도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더라구요. 코스닥이랑 뭐가 다른 거지? 싶기도 하고요.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증권시장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상장요건을 실제 사례와 함께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코스피 vs 코스닥,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죠. "코스피와 코스닥, 도대체 뭐가 다른 거야?"간단히 말하면 코스피는 대기업, 코스닥..

유가증권 시장, 아직도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주식부터 채권, ETF까지, 이 글 하나로 유가증권의 모든 것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뉴스에서 매일같이 '주식 시장이 올랐다', '금리가 내렸다' 같은 이야기를 듣지만, 막상 '유가증권'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죠. 저도 처음에는 용어 하나하나가 너무 낯설고 복잡하게만 느껴졌어요.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가증권 시장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려고 해요. 😊유가증권 시장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유가증권 시장은 '유가증권' 즉, 재산적 가치가 있는 증권이 발행되고 거래(유통)되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기구를 말합니다. 우리가..

들어가며: '공짜 자산'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기업이 대주주나 정부로부터 토지나 건물 같은 유형자산을 무상으로 이전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계 담당자라면 이 '공짜 자산'을 재무제표에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놀랍게도, 국제회계기준(IFRS)에는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어 지난 10여 년간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이 논쟁의 핵심과 각 주장의 근거를 깊이 있게 파헤쳐 보겠습니다.이 논쟁은 크게 두 가지 견해로 나뉩니다. 하나는 '지급한 대가가 없으니 자산의 원가는 0원'이라는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자산의 실질적 가치인 공정가치로 인식하고 이익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왜 이렇게 상반된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걸까요?주장 1: 원가 원칙에 따라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