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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밖 세상

M&A 다음 해, 종속회사 연결 범위의 모든 것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M&A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작년 중반에 새로운 회사를 인수했다면, 다음 해 반기보고서에는 그 실적을 어떻게 반영해야 할까요? 특히 비교 표시되는 작년 정보와는 어떻게 다를까요?이번 포스팅에서는 2024년 7월 1일에 종속회사를 취득한 경우, 2025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범위에 대해 명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연결의 대원칙: 지배력 획득 시점K-IFRS 제1110호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종속회사는 지배력을 획득한 날부터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됩니다.즉, 우리 사례에서는 취득일인 2024년 7월 1일 이후부터 발생하는 종속회사의 모든 재무적 사건들이 연결 대상이 됩니다.2025년 반기보고서, 연결 범위는?위 ..

🔵 Intro: 금융자산 회계의 심화 과정금융자산 회계는 취득, 후속 측정, 손상 인식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보유 중인 자산의 계약 조건이 바뀌거나(계약 변경), 자산을 관리하는 사업 모델이 변경되거나(재분류), 자산을 장부에서 제외해야 할 때(제거) 더 복잡하고 중요한 회계 처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는 이 세 가지 고급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1. 계약상 현금흐름의 변경: 채무 재조정의 회계 처리채무자의 재무적 어려움 등으로 채권의 원금, 이자, 만기 등이 변경되는 경우를 '채무 재조정'이라고 합니다. 이때 회계 처리는 계약 변경의 실질이 '기존 자산의 소멸 및 신규 자산의 탄생'인지, 아니면 '기존 자산의 단순 조건 변경'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약 변..

1. 차입원가 자본화의 개요🔵 Intro: 차입원가란? (K-IFRS 제1023호)기업이 자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 등의 비용을 '차입원가'라고 합니다. 차입원가는 일반적으로 발생 시점에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특정 자산의 취득, 건설, 생산을 위해 발생한 차입원가는 즉시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해당 자산의 원가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차입원가의 자본화'라고 합니다.💧 Tip: '적격자산'이란?차입원가를 자본화할 수 있는 대상 자산을 '적격자산'이라고 합니다. '적격자산'은 의도된 용도로 사용하거나 판매가능한 상태에 이르는 데 상당한 기간을 필요로 하는 자산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 이상)적격자산의 예: 건설 중인 건물(유형자산), 제조설비, 전력생산설비, 개..

🔵 Intro: 미래의 위험을 현재에 대비하다, 금융자산 손상기업이 보유한 채권이나 대여금의 거래 상대방 재무 상태가 나빠져 약속한 돈을 다 받지 못할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처럼 예상되는 손실을 미리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을 '손상 회계'라고 합니다. 이는 자산이 과대평가되는 것을 막고,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미래의 기대 손실을 합리적으로 추정하여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IFRS의 기대신용손실(ECL) 모델을 중심으로 금융자산 손상 회계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1. 손상차손, 왜 인식하고 어떤 자산에 적용할까?손상차손이란, 미래에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기대신용손실)을 추정하여 자산 가치를 줄이고 비용으로 인식하는 회계 처리입니다. IFRS는 과거와 ..

🔵 Intro: 취득 이후, 금융자산의 운명은?금융자산을 최초 측정한 후에는, 보유 기간 동안 그 가치 변동을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를 '후속 측정'이라고 합니다. 금융자산은 그 분류(AC, FVOCI, FVPL)에 따라 이자 수익 인식 방법, 공정가치 평가 손익의 처리, 그리고 최종 처분 시 손익 인식이 모두 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분류별 후속 측정의 핵심 포인트를 명확하게 비교하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1. AC 금융자산: 꾸준한 현금흐름 수취의 길AC(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은 계약상 현금흐름 수취가 주된 목적인 채무 상품입니다. 따라서 후속 측정의 핵심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 인식'에 있습니다.공정가치 평가: 하지 않습니다. 시장 가격이 변동해도 장부금액에 반..

1. 매각예정비유동자산과 중단영업의 이해🔵 Intro: 기준서의 목적 (K-IFRS 제1105호)기업이 보유한 비유동자산이나 자산집단의 주된 회수 방법이 계속적인 사용이 아닌 '매각'이 될 때, 이를 다른 자산과 어떻게 다르게 표시하고 측정해야 할까요? 바로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K-IFRS 제1105호 '매각예정비유동자산과 중단영업' 기준서의 핵심 목적입니다.이 기준서는 매각예정자산을 재무상태표에 별도로 표시하고, 특정 원칙에 따라 측정하도록 규정합니다. 이를 통해 정보이용자들은 미래 현금흐름의 시기, 규모, 불확실성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습니다.2. 매각예정자산의 분류🟡 Highlight: 매각예정 분류의 핵심 조건 2가지비유동자산(또는 처분자산집단)을 '매각예정'으로 분류하려면 다음 두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