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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밖 세상
회계를 공부하거나 실무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이연법인세.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처음 배울 때 "도대체 이게 뭐지?" 하면서 머리를 쥐어뜯었던 기억이 납니다.그런데 막상 이해하고 나면 "아, 이런 거였구나!" 하게 되죠. 오늘은 여러분이 그 깨달음의 순간을 맞을 수 있도록 이연법인세에 대해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이연법인세자산, 언제 인식할 수 있을까?이연법인세자산을 인식하는 조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요.주로 두 가지 경우에 이연법인세자산을 인식합니다첫 번째는 차감할 일시적 차이입니다. 이게 뭐냐면, 미래에 세무 조정을 할 때 마이너스 세무 조정을 함으로써 미래의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회계상으로는 대손충당..

안녕하세요, 재무와 회계에 관심 있는 여러분! 오늘은 기업 회계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익 인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특히 K-IFRS 1115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기준서는 많은 기업들이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제인데요, 이 복잡한 기준서를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저도 처음 이 기준서를 공부할 때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차근차근 접근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수익,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기업 재무제표에서 가장 먼저 보는 숫자가 무엇일까요? 바로 '매출액' 또는 '수익'이죠. 수익은 기업 활동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지표로, 주주와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숫자입니다. 그만큼 수익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측정하는 것은 기업 평가의 근간이 됩니다.K-..
안녕하세요, 오늘은 IFRS(국제회계기준)에서 다루는 '차입원가 자본화'에 대한 기본 개념과 관련 논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입원가 자본화란 무엇인가?기업이 건물이나 생산 설비 같은 자산을 취득할 때, 종종 그 자금을 차입(대출)을 통해 조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에 지불하는 이자가 발생하는데, 이 차입원가(borrowing costs)를 회계처리할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비용 처리: 발생한 이자를 해당 기간의 비용으로 인식자본화: 발생한 이자를 자산의 취득원가에 포함예를 들어 회사가 10억원을 차입하여 건물을 짓고, 건설 기간 동안 1억원의 이자가 발생했다고 가정해봅시다.비용 처리할 경우: 건물의 취득원가는 10억원, 1억원은 당기 이자비용으로 처리자본화할 경우: 건물의 취득원가는 11억..
회계를 공부하다 보면 지분법 회계처리 중에서도 특히 유상증자와 관련된 부분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불균등 유상증자로 인해 지분율이 감소하는 경우의 회계처리 방법에 대해 쉽게 풀어보겠습니다.불균등 유상증자란?먼저 불균등 유상증자란 기존 주주들이 자신의 지분율에 비례하지 않게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주주들 간의 지분율에 변동이 생깁니다.균등 유상증자: 모든 주주가 자신의 지분율에 비례하여 증자에 참여 → 지분율 변동 없음불균등 유상증자: 주주별로 참여 비율이 다름 → 지분율 변동 발생지분율 감소가 발생하는 경우투자회사가 피투자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지만, 자신의 기존 지분율보다 낮은 비율로 참여하거나, 다른 주주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지분율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단순한 지배-종속 관계를 넘어서는 복잡한 기업 구조를 마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자-손자' 관계로 대표되는 간접지배 구조에서 연결재무제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다양한 지배-종속 관계의 유형현실 세계의 기업 구조는 단순히 한 회사가 다른 회사를 직접 지배하는 형태를 넘어 다양한 모습을 띱니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직접 지배: A회사가 B, C, D회사를 각각 직접 지배 (가장 단순한 형태)간접 지배(부자-손자): A회사가 B회사를 지배하고, B회사가 C회사를 지배복합형: 간접 지배와 직접 지배가 혼합된 형태 (A→B→C 관계와 함께 A→C 관계도 존재)상호 소유: A회사가 B회사를 지배하지만, B회사도 A회사 지분의 일부를 소유순환 지배: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