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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완전 정복] 금융자산 후속 측정, AC·FVOCI·FVPL 완벽 비교 분석 본문
🔵 Intro: 취득 이후, 금융자산의 운명은?
금융자산을 최초 측정한 후에는, 보유 기간 동안 그 가치 변동을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를 '후속 측정'이라고 합니다. 금융자산은 그 분류(AC, FVOCI, FVPL)에 따라 이자 수익 인식 방법, 공정가치 평가 손익의 처리, 그리고 최종 처분 시 손익 인식이 모두 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분류별 후속 측정의 핵심 포인트를 명확하게 비교하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AC 금융자산: 꾸준한 현금흐름 수취의 길
AC(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은 계약상 현금흐름 수취가 주된 목적인 채무 상품입니다. 따라서 후속 측정의 핵심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 인식'에 있습니다.
- 공정가치 평가: 하지 않습니다. 시장 가격이 변동해도 장부금액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 이자 수익 인식: 유효이자율법을 적용하여 이자 수익을 인식합니다. 이로 인해 장부금액은 매년 조정되어 만기 시 액면금액과 일치하게 됩니다.
- 처분: 매각 시점의 장부금액과 실제 받은 현금의 차액을 처분손익(당기손익)으로 인식합니다.
💧 Tip: 상각후원가란?
특정 시점의 상각후원가는 그 시점 이후에 받을 미래 현금(이자+원금)을 최초 유효이자율로 할인한 현재가치와 같습니다. 즉, 시장 이자율이 변해도 최초에 정해진 수익률로 계속 평가하는 개념입니다.
2. FVOCI 금융자산 (채무상품): 수취와 매도를 모두 고려
FVOCI(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 채무 상품은 이자 수취와 매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AC 금융자산의 특징과 공정가치 평가를 결합한 독특한 회계 처리를 따릅니다.
- 이자 수익 인식: AC 금융자산과 동일하게 유효이자율법을 적용합니다.
- 공정가치 평가: 기말마다 공정가치로 평가하며, 장부금액과 공정가치의 차액은 당기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OCI)으로 인식합니다.
- 처분: 자산을 처분할 때, 그동안 OCI로 누적해 온 평가손익을 전액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합니다.
🟡 Highlight: OCI 재분류의 비밀
왜 FVOCI 채무 상품의 OCI는 처분 시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할까요? 이는 사업 모형만 다를 뿐인 AC 금융자산과 최종적인 당기손익 효과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함입니다. 즉, 보유 중에는 OCI로 묻어두었다가, 처분 시점에 한꺼번에 정산하여 AC 금융자산과 동일한 처분손익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3. FVPL 금융자산: 적극적인 매매 목적
FVPL(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은 주로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보유하며, 모든 가치 변동을 즉시 당기손익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이자 수익 인식 (채무상품): 유효이자율법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실무적으로는 수취하는 표시이자만큼만 인식하기도 합니다. 어차피 평가손익과 합쳐져 모두 당기손익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 공정가치 평가: 기말 공정가치 변동액을 전액 당기손익(평가손익)으로 인식합니다.
- 처분: OCI 잔액이 없으므로 재분류 이슈 없이, 처분가액과 장부금액의 차이를 즉시 처분손익(당기손익)으로 인식합니다.
4. FVOCI 선택 금융자산 (지분상품): 장기 투자의 길
단기 매매 목적이 아닌 지분상품에 대해 기업이 선택적으로 FVOCI로 분류한 경우입니다. 이 분류의 회계 처리는 '이익 조작 방지'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집니다.
- 공정가치 평가: 평가손익을 기타포괄손익(OCI)으로 인식합니다.
- 처분: 처분 시점에 누적된 OCI를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 중요: FVOCI 지분상품의 핵심 규칙 - OCI 재분류 금지!
이는 FVOCI 선택이 당기손익 변동성을 피하려는 기업에게 주는 '혜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OCI 재분류를 허용한다면, 기업이 이익이 난 주식만 골라 처분하여 자의적으로 당기이익을 부풀리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FVOCI로 분류된 지분상품은 처분손익을 인식하지 않으며, 누적된 OCI는 자본 내에서 다른 항목(이익잉여금 등)으로 대체될 뿐, 결코 당기손익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습니다.
🏢 최종 비교: 무엇이 다른가?
채무상품 (AC vs FVOCI vs FVPL):
분류 방법과 과정은 다르지만, 보유부터 처분까지의 전 기간에 걸쳐 총 당기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궁극적으로 동일합니다.
지분상품 (FVPL vs FVOCI 선택):
취득 시 거래원가 처리부터 평가손익, 처분손익까지 총 당기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극명하게 다릅니다. 이는 두 분류의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금융자산의 후속 측정은 각 자산의 보유 목적과 특성을 재무제표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회계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재무제표를 깊이 있게 분석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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